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, 2년 반 동안 언론에 가장 많이 인용된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(3만5480건)이었다. 다만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(2만7077건)이 문 대통령의 인용량을 앞섰다.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후임 대통령 당선 이후 인용량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직전 23개월간 월 평균 인용량이 1109건에 달하며 2위를 차지했다. 만약 미국 대통령이 바뀌지 않았다면 1위가 바뀌었을지 모를 일이다. 트럼프 전 대통령 외에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(5733건),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(5617건),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(4619건),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(4104건)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(2743건),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(2058건) 등의 외교 인사들이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.